장  

소중한것을 먼저하라

2010.06.10 13:16

임정수 조회 수:3053 추천:101

이 책의 서두에 보면 시간 관리의 세 세대가 나온다.  제1세대는 '비망록'에 기초를 둔 순서에 따라 하는 시간 관리를 말하고, 제2세대는 계획과 준비를 하는, 제3세대는 계획하고 우선순의를 정하고 컨트롤 하는 세대로 나누어 놓고 있다.  그 동안 우리는 제3세대 시간 관리에만 초점을 맞춰 왔다. 물론 아직도 제1,2세대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장기,중기,단기목표 수립, 일상적 계획 수립과 우선 순위 설정을 통한 개인적 생산성을 증가시키는며 우리의 삶의 소중한 것은 긴급성과 가치에 의해 결정되고 마는 그런 제3세대 시간관리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제1,2,3세대의 장점들을 모두 포함하고 그 단점들을 모두 제거한 것 보다도 한 단계 더 높은 제4세대 시간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단순한 진화가 아니라 혁명이 필요한 때이다. 시간관리의 차원을 넘어 삶에 대한 리더십으로 나아가야 하는 시기가 왔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삶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패러다임에 바탕을 둔 제4세대의 시간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제4세대는 낡은 패러다임안의 새로운 패러다임 프로세스가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 안의 새로운 프로세스이다. 우리가 말하는 평화는 우리의 깊은 내면의 삶에 달려있다. 평화는 즐거운 삶이며, 평화는 삶으로 부터 떨어져서 얻는 것이 아니라, 삶의 한 복판에서 찾아내는 것이다.  내면은 소중한 것을 원하는데 생각은 다른데에 있다면 마치 서울의 전철 안내도를 가지고 열심히 부산의 전철을 타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내면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바쁘다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지위의 상징이 되어 버렸다.  바쁘지 않으면 왠지 무능력하고 할 일 없는 사람처럼 보여진다.  긴급성의 중독은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만들어 낸 공허를 순간적으로 채워주는 자기 파괴적인 행동은 아닐까 생각해 봤다.  우리는 일을 하는 데에만 완전히 사로잡혀 긴급한 것이 마치 '소중한 것'으로 믿게 되고 인정하게 되어 우리가 하고 있는것이 정말 할 필요가 있는 일인지 자문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서 긴급한 일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중요한 일은 줄어들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우리의 목표를 성취 못하는것의 중요한 요인이 되어 버렸다. 또 한가지...
자신의 자아의식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기대만을 부풀려 놓는데도 그 원인이 있다. 예를 들면...
새해결심이다.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우리의 지금까지의 생활 방식을 싹 다 바꿔 버리려한다.  초등학교 때의 방학 계획표 또한 그러하다.  동그란 시계를 그려놓고 빽빽히 여러가지 계획들을 집어 넣는다. 마치 지금까지 해왔다는 것처럼... 학교 다닐때도 일어나지 못했던 6시 기상시간, 아침 운동시간, 가끔 자던 낮잠은 온데 간데 없고,평소 하지도 않던 자기전의 복습과 일기쓰는 시간은 왜 집어 넣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웃기다. 그럴듯하게 책상위 벽에 떡하니 붙여 놓았었다.  3일을 넘기면 그것은 성공으로 여겼던 나...
지금 생각해보면 봄에 씨도 뿌리지 않고 여름에 땀흘려 일하지도 않으면서 가을의 수확을 기다리는 도둑놈의 양심을 가졌던 것일까...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바쁘다고 아우성 치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때로는 자연의 법칙과 자기 자신의 자아의식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했다.
  이제 우리는 방학때 계획표를 짜 넣었던 시계가 아니라 나침반이 가리키는 '정북향'의 실체를 정하고, 우리가 어디로 가고싶은지, 거기에 어떻게 이를 것인지에 대해 방향과 의미를 부여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 정북향에 삶을 일치시킬 수 있도록 내적 나침반을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비전과 사명과의 연계, 그 사명을 달성하기 위한 역할들을 검토하고, 그 역할들이 합력하여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하면 삶의 한복판에서 찾아내는 즐거운 삶, 원칙과 프로세스들은 진정한 정북향, 목적, 전망에 근거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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