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그네가 향기를 발산하는 한 덩이의 진흙을 얻었습니다.
나그네가 물었습니다.
"네가 그 유명한 바그다드의 진주냐?"
진흙은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너는 인도의 사향이냐?"
또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너는 무엇이냐?"
"나는 한 덩이의 진흙일 뿐입니다만 향기가 나는 이유는,
백합화와 함께 오래 살았기 때문입니다."

진주와 사향과 함께 어우름이 있기에 빛도 나고 향기도 나는 것이 아닐까요?
서로 필요한 것을 채워주고 서로 부족할 때 기댈 수 있는 넉넉한 어우름이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는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그 어루름의 주인공이 되길 되었으면 합니다.

교회에 들어온지 4개월...
처음에는 정말 남의 집 온것 처럼 화장실 가는것도 커피를 마시는 것도
식당을 들어가는 것도 점심을 먹는것도...
많이 낯설었습니다.   居心地ない。。。。。
그래도 주일날은 기다려지고 설래더군요...

새벽에 성경통독을 통해서 짧은 쉬는 시간과 차안에서의 담소가
저를 참 편하게 해주셨습니다.
성도님들께서 심성이 좋으시고 남을 배려할 줄 아시고 열심히 사는 모습들에
은혜도 받고 회개도 했습니다.
성경통독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주님의 곁으로 다가가는 것 뿐만 아니라,
성도들과의 교통의 계획도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졸립기도 하고 몸도 피곤하고 생활리듬이 바뀌어  "멍" 할때도 있지만,
행복과 감사와 은혜와 회개의 시간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저에게는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내일이면 성경통독이 끝나서  "아---, 이제는 아침까지 잘 수 있겠다..."라는
마음보다 왠지 쓸쓸함이 밀려 오네요.   사비시이  =3=3=3=3=3=3

이런 계획을 세워주신 하나님과 계획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목사님과 새벽과 저녁에 운전해 주시고 뒤에서 받쳐주신 사모님과
우리 새벽팀 멤버들께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꼭 축복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아,     저녁팀들도 너무 너무 수고 하셨구요.
모든 성도님들
주님 안에서   사. 랑.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