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성경통독을 시작한지 10일이 지났습니다.  24일간 새벽에 나가야한다는 말씀을 목사님께서 처음
하셨을때, 아무런 반감없이 그냥 순종을 하게 되더군요.  
고비가 있었지만, 도와주시는 여러분 덕분으로 고비를 넘기고 10일이 지났네요.
처음에는 빠르기에 어리둥절 했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편합니다.
전부를 이해한다면 그건정말 경망스럽고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지요.
일단은 일독을 한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전 솔직히 일독은 했슴다.  하지만 내용은 정말 어렵슴다~~)
끝까지 승리하려 합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새벽잠을 깨워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주님께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주님과 목사님께도 감사드리고,
새벽멤버들이 결석을 안하고 나오시니 저에게는 그저 큰 힘과 위안이 된답니다.
모든 분들이 일을 가지고 계시고, 몸이 무거운 분도 계시고...
한시간이나 일찍나오셔서 맛난 '황태해장국'을 끓여주시는 분도 계시고,
저는 그저 그분들의 뒤를 조용히 따를 뿐입니다.

저를 변하게 해주신 주님과 우리 성도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왜 요즈음은 이렇게 감사하다는
말이 자주 나오는지....
그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모든것들이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어지고 우리들은 그 계획에 순종하고...
이런삶을 맛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쌍하고 안타까운지...
그래서 전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가진것은 없지만...  잘난것도 없지만... 내세울것도 없지만...
그저 주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과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거든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시구요,  얼마 남지 않았어요.  벌써 10일이나 지났는걸요?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가끔씩 생강차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오늘은 뒷모습이 너무 피곤해 보이시더군요.  새벽과 저녁...
목사님과 사모님...   (김경식 집사님두요..)
몸은 너무 힘드시겠지만, 영적으로는 너무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피곤하신 세분을 보고도 은혜를 받으니 어쩜 좋습니까....
더 피곤하셔야 하는건가요? ㅎㅎㅎ
몸관리 잘하시구요,  힘내시구요,
정말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많이 많이 부족한 저를 주님께 인도해주시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