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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한솔입니다.
제가 동경한인장로교회에 출석한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에 가까워지지만, 이렇게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는 건 처음인것같아요.
저번주 오후예배때 목사님께서 위로에 대해서 물으셨을때, 내가 제일 외롭고 힘들었을때 나에게 큰위로를 줬던 사람들을 되새겨보았습니다. 여러 고마운 사람들이 있었지만, 처음 일본에 와서, 동경한인장로교회 예배를 참석하고, 처음으로 셀모임을 갖었을떄, 그때의 셀멤버 언니들을 통해서 받은 위로가, 지금까지 일본유학을 유지할수있게한 제일 큰힘이였던것같아요.
셀모임때마다, 서로가 받든 은혜를 나누며,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고, 너무 즐겁고 감사가 넘치는 하루하루를, 지금 생각하니 너무나도 귀한 시간이였던것을 깨닭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때와는 달리, 현실에 취해서, 신앙에 대한 열정은 식어지면서,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기보다는, 어쩌면 당연하다 싶이 지내는 내 자신이, 나의 삶의 이유 조차 잊고 살고 있었다는 현실을 깨닭게되었습니다.
이번주 전도사님의 도움으로, 많은 사람이 참여하지는 못하였지만, 소박한 저녁식사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와 목사님과 교회를 위하여 기도할수있었던 귀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비록 청년 3명으로 시작되는 모임이였지만, 우리의 시작으로 인하여 불을 지피고, 꺼지지않는 큰 불이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셀모임의 중요성을 깨닭으며, 이런 소모임을 통하여 우리 청년들이 하나가 되고, 서로가 위로가되고 힘이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셀모임때 갖었던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고 싶어요. 나로부터 시작하며, 우리 교회 청년회가 더욱 부흥히기를 바랍니다. 불타는 교회, 살아있는 청년들의 영혼을 위하여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3.04.14 10:11:43 (*.12.123.218)
비록 4명이 모인 모임이였지만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우리의 이런 모임이 반드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의 작은 불씨가 머지 않아 무쇠도 녹여버리는 저 활활 타오르는 풀무불과 같이 되리라 믿는다.
같이 시작할 수 있는 한솔이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수고했어.
참고로 다음주 모임 안내입니다.
시간:4월18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신오쿠보 포유스튜디오
준비물: 제발 몸만이라도 와주십사... 굽신굽신
연락처 080-5682-2244(도코모) 090-9953-0691(소뱅) 카톡아뒤:ahn0691
아이고...
우리 한솔이네....^^
이제서야 한솔이 이름이 제대로 불려지는구나.
소리야
소라야
한소야
등등....
3년 만에 홈피에 글남겼다고 미안해 하지말아라
3년 만에 너의 이름을 제대로 불려지지 않니....ㅜㅜ
한솔이의 글을 읽다보니
소리의 옛날 모습이 떠오느는구나...
잘 이겨줘서 고맙고
잘 견뎌줘서 고맙고
이제 잘 웃어 줘서 고맙다.^^
쳥년회 화이팅!!!
한소리 화이팅!!!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