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한솔입니다.
제가 동경한인장로교회에 출석한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에 가까워지지만, 이렇게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는 건 처음인것같아요. 

저번주 오후예배때 목사님께서 위로에 대해서 물으셨을때, 내가 제일 외롭고 힘들었을때 나에게 큰위로를 줬던 사람들을 되새겨보았습니다. 여러 고마운 사람들이 있었지만, 처음 일본에 와서, 동경한인장로교회 예배를 참석하고, 처음으로 셀모임을 갖었을떄, 그때의 셀멤버 언니들을 통해서 받은 위로가, 지금까지 일본유학을 유지할수있게한 제일 큰힘이였던것같아요. 

셀모임때마다, 서로가 받든 은혜를 나누며,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고, 너무 즐겁고 감사가 넘치는 하루하루를, 지금 생각하니 너무나도 귀한 시간이였던것을 깨닭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때와는 달리, 현실에 취해서, 신앙에 대한 열정은 식어지면서,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기보다는, 어쩌면 당연하다 싶이 지내는 내 자신이, 나의 삶의 이유 조차 잊고 살고 있었다는 현실을 깨닭게되었습니다. 

이번주 전도사님의 도움으로, 많은 사람이 참여하지는 못하였지만, 소박한 저녁식사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와 목사님과 교회를 위하여 기도할수있었던 귀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비록 청년 3명으로 시작되는 모임이였지만, 우리의 시작으로 인하여 불을 지피고, 꺼지지않는 큰 불이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셀모임의 중요성을 깨닭으며, 이런 소모임을 통하여 우리 청년들이 하나가 되고, 서로가 위로가되고 힘이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셀모임때 갖었던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고 싶어요. 나로부터 시작하며, 우리 교회 청년회가 더욱 부흥히기를 바랍니다. 불타는 교회, 살아있는 청년들의 영혼을 위하여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