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아름 다운

음식이 아니라 작품

드셔도 됩니다



네!

진짜 먹어도 됩니까?

포크를 대는 순간 작품은 비명을

아! 꼭 살아서 소리치는것 같아

조심 스럽게 믹서기(입)로 가져다

우물 거린다

이게 무슨 맛이야



외모는 아름 답지만

바가지에 담은 보리밥 한덩어리

손으로 상추를 절단 하고  끍인 된장국

붉그스러한 꼬추장에다 참기름 약간 넣고



스푼으로 좌우로 춤을 추다가

믹서기로 가져가기도 전에

침부터 삼키고 얼른 가져다

골고루 잘게 다진후 내려 보낸다

끝내 주세요 먹는 순간  맛 어 -흐



화려하고 고급스런 식탁

격식에 맞쳐 거북스럽고 부담스런 식탁보다

내 마음 대로 생선 뼈골라 놓고 자연 스럽고

행복한 내집이 좋아



들어서는 순간  감탄 할수 밖에 없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움 숙소 무슨 궁궐에 들어선 임금이 아닌가  

하고 느끼지만 잠시후 그래도 내집이 그리워 진다

빨리 집으로 돌아 가고 싶어 눈물이 고인다



아이도 아닌 내가 아무리 좋은 것 화려한 것

내게 제공해 주어도 집으로 돌아 가고 싶다

화려하지도 행복 하지 않아도 좋다

집으로 가는 길은 그렇게 동네 방네 들리던 휴게소도 안녕!


인천공항에서 출국 대기하는 시간에
보잘것 없고 좁지만 내집이 그리운 마음에 퍼다 올려 보았습니다.

목사님,사모님 그리고 성도님들도 보고싶고......
2.5g 짜리 뭐도 두들겨 패보고싶고.......
1주일이라는 시간은 이런경우 짧기도하구 길기도하구.....
어머!!! 빨리 탑승하라는 방송이 반복되고 있구만유~~
그럼, 주일날 뵙겠습니다.
그전에 보고싶은 분 계시면 연락 주시면 일정을 조정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