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목마르게 외치며 피 뿌려 죽으신 내 님의 사랑
애써 외면하며 도래질 하여도
두 눈에 선히 비치는 내 님 사랑의 절규

닭 울음소리에 몸둘 바 모르고
사랑의 배신에 통곡하며
골고다를 돌쳐 내 달리고
캄캄한 하늘에 몸을 숨긴 채
침묵으로 삼키는 흐느낌은...
쏟아 내리는
하늘의 통곡 같은 소낙비에 뭍여만 가네

아직 차가운 새벽의 찬 바람
내 님의 무덤가에 서성이며 서서
못난 자신을 애써 감추고
내 님의 사랑의 음성을 떠올릴 때
아, 무덤은 비었고
말씀하시던 대로 내 님은 살아 나셨네

새 아침 여명의 빛처럼
어둡던 온 세상을 환히 밝히듯
부활의 아침
새 생명의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그렇게 내 님은 다시 내 곁에 서시네
두 눈 가득 흐르는 눈물로
꽃 피운 사랑의 꽃다발
내 님의 가슴에 안겨드리며
사랑의 고백으로 경배합니다.
                              
                      2006.4.16. 부활의 아침  전 승 환 목사

  한국에 가 있는 동안 두번 안양서부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도 넓었고 찬양대도 넘 좋았고 점심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성도님들의 주님을 향한 사랑이 눈에 보이더군요.

주일날 주보를 봤는데 넘 가슴 떨리는 글을 목사님께서
올리셨더라구요. 그래서 주보를 슬쩍했지요. 이건 죄가 아니죠???

수요일에는 좀 일찍 도착하여 목사님께서 좋은 곳으로 데려가셔서
퓨전한식(니들이 퓨전한식을 알어?)을 사주셨어요.
분위기도 맛도 좋더라구요.(약오르지요?)

암튼 너무 대접을 잘 받고 왔지요.
억울하시면 한국에 가셔서 안양서부교회를 가보시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