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 올렸더니 회원이 아니라고 올려지지 않더군요.
아주 긴(?) 장문의 글을 방명록에 썼었는데..........
전승환목사님도 게시판에 글 올려주셨군요.
김용수 목사님처럼 국내, 해외 가릴것 없이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계시는 군요.
여기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두 분의 열렬한 팬으로 삼으심이 어떠하실련지......
창단 연주회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지역신문에 실린 내용 올려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hannahpress.net/로 들어와서 보세요

내용
재마여성합창단 창단연주회 대성황리에 마쳐
2006-03-29


다양한 레퍼토리로 교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

재마여성합창단의 창단연주회가 지난 3월 25일 오후 7시 30분 I.S.K.L. Theater에서 열렸다. 교민들의 사랑과 화합을 위하여 지난 9월에 창단된 재마여성합창단은 6개월 동안 맹연습하여 수준 높은 여성합창단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한나홈스테이 박유민 양과 이은상 간사의 사회로, 이영설 단장(한나프레스 대표)의 축하 인사, 손상하 대사의 축사와 이광선 한인회장의 축사로 창단 연주회의 첫 문을 열었다. 타국에서 가장 많이 부르고 싶고, 조국을 생각나게 하는 동요 ‘고향의 봄’을 시작으로, ‘신아리랑’, ‘Edelweiss’, ‘춤추는 갈매기’, ‘사랑으로’, ‘춤추세(Dancing)’, ‘내 평생 사는 동안’, ‘새 노래로 주를 찬양하라’ 등 친숙한 멜로디가 김신홍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연주되었다. 이날 특별 출연한 소프라노 김명주, 소프라노 줄리 박(Jully Park)이 열창했으며, 재마소년소녀합창단은 ‘파란 마음 하얀 마음’, ‘Today is Ours’, ‘I am a child of God, I am’ 등 주옥같은 선율을 들려주었다. 재마여성합창단은 평소에 갈고닦은 합창 실력을 바탕으로 즐겁고 감동 넘치는 음악을 선보여 청중들에게 기대 이상의 음악을 들려줘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한편 김신홍 지휘자는 뛰어난 순발력과 겸손한 인사말로 청중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피날레는 재마여성합창단이 앙코르 송 ‘사랑으로’를 청중들과 함께 부르면서 장식했다. 재마여성합창단은 순수한 아마추어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창단연주회에서 풍부한 레퍼토리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김신홍 지휘자는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 공연 날짜가 정해진 가운데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더 많이 연습해서 좋은 곡들로 교민들을 찾아뵙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들려주었다. 이영설 단장은 “이 자리에 오신 교민 여러분들이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오셨는데, 재마여성합창단이 수준 높은 합창을 들려줘 참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 있을 정기 연주회, 각종 교민 행사, 현지인 행사 등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교민들의 화합과 건전한 문화 공연으로 더 많은 문화 공연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는 3부로 진행되었으며, 350여 명이 넘는 교민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열렬한 교민들의 참여로, 그동안 공연을 위해 꾸준히 연습하며, 최선을 다한 재마여성합창단과 행사를 주관한 한나프레스, 한나홈스테이 스태프들이 감동과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창단연주회에서도 여러 교민들과 기업체들이 아낌없는 후원으로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한 재마여성합창단
열린 음악회로 수준 높은 실력을 십분 발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1일 열린교회에서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재마여성합창단을 찾아갔다. 매주 화, 목요일에 연습하는 재마여성합창단은 이영설 단장과 김신홍 지휘자의 지도로 활동 중이다. 이날 김신홍 지휘자는 마치 밖에서 고된 일을 끝마치고 들어온 사람처럼 얼굴이 붉게 물든 가운데 열정적으로, 단원들과 하나가 되어 합창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성합창단으로 이끌겠다는 그의 각오에서 그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재마여성합창단은 소프라노 6명, 메조소프라노 7명, 알토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맨 처음에는 사십여 명이 합창단에 가입했지만 현재는 20여 명만이 남아 아름다운 교제와 함께 합창의 기초부터 철저히 배우며, 연습에 임하고 있다. 창단연주회로 주변에서 관심과 후원이 잇따랐지만 한편에서는 연습 장소 문제라든가, 지휘자의 소속 등을 놓고 문제 삼는 사람들이 있어 마음고생을 했다는 김신홍 지휘자는 대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애정을 쏟고, 합창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전문 합창단으로 육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교민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이곳 말레이시아에서 교민들이 한국 문화를 접하고 고국의 향수를 달랠 만한 문화 행사 등이 없어 교민사회의 커다란 아쉬움이었는데, 때마침 한나프레스 대표 이영설 단장의 교민을 위한 문화 사업으로 재마여성합창단과 재마소년소녀합창단이 창단되었다. 재마여성합창단은 앞으로 교민 행사에 적극 참여해 교민들의 사랑과 화합을 다지고, 현지인 행사에도 참여해 우리나라의 가곡, 민요, 동요, 성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개해 말레이시아인들도 합창을 통해서 음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김신홍 지휘자는 “이번 공연에 이영설 단장님이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 연주회에는 많은 교민 가족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창단 연주회로 교민사회에서 멋진 신고식을 끝낸 재마여성합창단은 앞으로 교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힘입어 아름다운 하모니로 교민사회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