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757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어릴적에 많이 불러 보셨을 거예요.
일본에 살다보니 정말 구정과 추석은 잊고 사네요.
성도님들...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아님 친척분께 안부 인사 드리셨나요?
내일은 주일이라서 교회가는 준비로 잊어버릴까봐(목사님의 지우개가 저한테도...)
오늘 미리 전화를 드렸어요.
홀로 계신 엄마께...
왜 부모님들은 전화 한 통화에도 그렇게 기뻐하실까요?
전화가 뜸하면 서운해 하시고...
저희 엄마를 보면 점 점 어린아이가 되가는것 같아요. 그래서 속상합니다.
나이가 드셨다는 증거겠죠.
2년동안 4번의 대수술과 긴 물리치료를 받는동안
제가 나가서 병간호를 했는데, 예전의 엄마가 아니었거든요...
어린아이처럼 제가 없으면 불안해 하고 어디 가지를 못하게 하시더라구요.
물론 몸이 안 좋으시니까 짜증도 많이 내시고, 정말 엄마께 맞추기 힘들었어요.
작은것에 서운해 하고 또, 작은것에 기뻐하고. 이랬다 저랬다 심술도 많이 부리고
그런데...
짜증이 나기 보다는 엄마가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제가 엄마 속을 많이 썩여서 그런 건가봐요...
교회다닌지 얼마안되어 침대에서 엄마가 좋아하시는 찬송을 부르고 있었는데,
엄마와 저와 언니와 조카들이 나란히 우리 교회에서 특송을 부르는 모습이 환상으로
보이더라구요. 얼마나 울었는지요...
이유도 없이 눈물이 .... 아니, 너무 기뻐서 나는 눈물이었을 겁니다.
주체를 못하게 나오더군요.... 주책도 없이....
오늘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엄마,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는 아프지 말구, 같이 설 못지내서 미안하구,
신정이 졸업식에 오면 같이 교회 가자."라고 말했는데,
또 눈물이.... 주책도 없이....
가면 갈 수록 엄마에 대한 그리운 마음, 죄송스러운 마음, 같이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더해만 갑니다. 엄마가 언니로 인해서 처음 교회가서 기도하신 내용이
"우리 숙이 교회 나가게 해주세요." 였데요. 저는 언니와 조카들 그리고 엄마의 기도로
교회에 나온거죠. 물론 주님께서 35년이란 세월을 기다려 주셨지만...
엄마... 너무 너무 사랑하는거 알지? 그리고 오래 오래 곁에 있어줘.
천국 가는거 좀 늦더라두.... 잘 할께요... 보고싶어... 아주 많이....
여러분!!
전화 한 통에 너무 너무 기뻐하시는 부모님과 가족들의 얼굴이 보이시지 않습니까?
오늘도 두서 없는 글을 올립니다. 워낙 좋은 분들만 계셔서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성도 여러분!!
오늘도 승리 하시구 내일 뵈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어릴적에 많이 불러 보셨을 거예요.
일본에 살다보니 정말 구정과 추석은 잊고 사네요.
성도님들...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아님 친척분께 안부 인사 드리셨나요?
내일은 주일이라서 교회가는 준비로 잊어버릴까봐(목사님의 지우개가 저한테도...)
오늘 미리 전화를 드렸어요.
홀로 계신 엄마께...
왜 부모님들은 전화 한 통화에도 그렇게 기뻐하실까요?
전화가 뜸하면 서운해 하시고...
저희 엄마를 보면 점 점 어린아이가 되가는것 같아요. 그래서 속상합니다.
나이가 드셨다는 증거겠죠.
2년동안 4번의 대수술과 긴 물리치료를 받는동안
제가 나가서 병간호를 했는데, 예전의 엄마가 아니었거든요...
어린아이처럼 제가 없으면 불안해 하고 어디 가지를 못하게 하시더라구요.
물론 몸이 안 좋으시니까 짜증도 많이 내시고, 정말 엄마께 맞추기 힘들었어요.
작은것에 서운해 하고 또, 작은것에 기뻐하고. 이랬다 저랬다 심술도 많이 부리고
그런데...
짜증이 나기 보다는 엄마가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제가 엄마 속을 많이 썩여서 그런 건가봐요...
교회다닌지 얼마안되어 침대에서 엄마가 좋아하시는 찬송을 부르고 있었는데,
엄마와 저와 언니와 조카들이 나란히 우리 교회에서 특송을 부르는 모습이 환상으로
보이더라구요. 얼마나 울었는지요...
이유도 없이 눈물이 .... 아니, 너무 기뻐서 나는 눈물이었을 겁니다.
주체를 못하게 나오더군요.... 주책도 없이....
오늘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엄마,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는 아프지 말구, 같이 설 못지내서 미안하구,
신정이 졸업식에 오면 같이 교회 가자."라고 말했는데,
또 눈물이.... 주책도 없이....
가면 갈 수록 엄마에 대한 그리운 마음, 죄송스러운 마음, 같이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더해만 갑니다. 엄마가 언니로 인해서 처음 교회가서 기도하신 내용이
"우리 숙이 교회 나가게 해주세요." 였데요. 저는 언니와 조카들 그리고 엄마의 기도로
교회에 나온거죠. 물론 주님께서 35년이란 세월을 기다려 주셨지만...
엄마... 너무 너무 사랑하는거 알지? 그리고 오래 오래 곁에 있어줘.
천국 가는거 좀 늦더라두.... 잘 할께요... 보고싶어... 아주 많이....
여러분!!
전화 한 통에 너무 너무 기뻐하시는 부모님과 가족들의 얼굴이 보이시지 않습니까?
오늘도 두서 없는 글을 올립니다. 워낙 좋은 분들만 계셔서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성도 여러분!!
오늘도 승리 하시구 내일 뵈요....
2006.01.28 16:07:06 (*.106.58.220)
그 기분 알아여..
눈물이 날 정도로 가족이 그립네여...
이전에는 엄마가 이해가 안가고 미울때가 많았지만,
이젠 나두 아이를 갖아서인지 엄마나 가족이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믿지 않는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오늘은 주님께 믿음을 달라고 기도도 드려볼렵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가족이 그립네여...
이전에는 엄마가 이해가 안가고 미울때가 많았지만,
이젠 나두 아이를 갖아서인지 엄마나 가족이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믿지 않는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오늘은 주님께 믿음을 달라고 기도도 드려볼렵니다.
2006.01.28 16:15:30 (*.191.100.124)
목사님,
오늘 정말 이상하시다. 피곤이 겹치셔서 혹시???
넘 재밌으세요. 왜그러세요?
신랑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네요.
너무 웃었더니...
오늘 정말 이상하시다. 피곤이 겹치셔서 혹시???
넘 재밌으세요. 왜그러세요?
신랑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네요.
너무 웃었더니...
2006.01.29 01:07:23 (*.121.35.203)
야찡내고,십일조 때고,공과금내고,주일헌금,꽂꽂이 비용때고,
잡비조금남기니까...정말 얼마남지않는 돈을 한국으로 보냅니다...
너무 적어서 죄송스럽지만...오늘 아침 전화를 드렸더니,,,또 두분다...
목소리가 떨립니다..
새벽에 교회다닐때 조심하고,,,,생활비 고맙다고.....................
뭘 조심하라는 건지.....
아직도 당신딸이 어리고 ,,,,,,남보다 이쁜줄 아시는지...........
저도 토모미상처럼....상상도 하고 환상도 보고,,꿈도 꿔요....
제가 특송을 하거나,,,,복권에 맞아 교회를 짓는 꿈..등등,,,ㅎㅎㅎ
ㅋㅋㅋㅋ
찐쑥씨,,,,참 예쁜 딸이네여....
.
.
.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
잡비조금남기니까...정말 얼마남지않는 돈을 한국으로 보냅니다...
너무 적어서 죄송스럽지만...오늘 아침 전화를 드렸더니,,,또 두분다...
목소리가 떨립니다..
새벽에 교회다닐때 조심하고,,,,생활비 고맙다고.....................
뭘 조심하라는 건지.....
아직도 당신딸이 어리고 ,,,,,,남보다 이쁜줄 아시는지...........
저도 토모미상처럼....상상도 하고 환상도 보고,,꿈도 꿔요....
제가 특송을 하거나,,,,복권에 맞아 교회를 짓는 꿈..등등,,,ㅎㅎㅎ
ㅋㅋㅋㅋ
찐쑥씨,,,,참 예쁜 딸이네여....
.
.
.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
2006.01.29 01:36:43 (*.191.100.124)
무슨 말씀을...
송권찰님은 뭐든지 잘하잖아요.
저는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어요. 딸로서도 아내로서도 동생으로서도...
낙제죠...
이모로서는 조금 괜찮을라나? 조카들을 워낙 예뻐해서...
저랑 같은 상상 하시네요. 복권에 맞아 교회를 짓는 꿈...
수미권찰님도...
단체로 점보 복권이나 사볼까요??
송권찰님은 뭐든지 잘하잖아요.
저는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어요. 딸로서도 아내로서도 동생으로서도...
낙제죠...
이모로서는 조금 괜찮을라나? 조카들을 워낙 예뻐해서...
저랑 같은 상상 하시네요. 복권에 맞아 교회를 짓는 꿈...
수미권찰님도...
단체로 점보 복권이나 사볼까요??
2006.01.29 01:53:32 (*.148.97.164)
현정ㅆ
잠좀 주무시쟈
숙사마는 보는 눈이정확하다니까
누구집 따님인가
효녀 심청이 보다 났다.
나도 장가가면 딸을 나야지롱 ..ㅎㅎㅎㅎㅎㅎ웬 주책 바가지...
멀리서 나마 숙사마 하고 세배합시다..
주님에 세배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건강 하시길 바랠뿐 입니다......
어머님...........
잠좀 주무시쟈
숙사마는 보는 눈이정확하다니까
누구집 따님인가
효녀 심청이 보다 났다.
나도 장가가면 딸을 나야지롱 ..ㅎㅎㅎㅎㅎㅎ웬 주책 바가지...
멀리서 나마 숙사마 하고 세배합시다..
주님에 세배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건강 하시길 바랠뿐 입니다......
어머님...........
아름다운 마음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거예요.
부모사랑은 하나님 사랑과도 이어지니까요.
토모니상의 예쁜 마음 참 귀하네요.
내일 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