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들하신지?
정말 오랫만에 홈피를 들렸어요.
사진만 보고 또 사르르 사라지려다가
사진이 너무 재미있어서 글하나 남기고 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에 준식오빠가 글 남겼길래 요때다 싶어 글남겨요;ㅅ;


사실 홈피는 자주 들어왔는데
글 자주 남기면 저거저거 한국가서도 공부 안하네
이러실까봐 자제를 한다는 것이 이런 사태를 낳았네요;ㅅ;
너무 오랜만에 글 남겨요ㅠㅠㅠ
용서해 주세요ㅠㅠㅠ
공부 안하는 거 들킬까봐.......;ㅅ;


한국오기전에 목사님께 한달에 한번은 전화드려야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버렸네요;;;

요즘 정말 제 신앙에 밑바닥을 보고 있어요.......
목사님 옆에서 교육받을 땐 그래도 성장하는 흉내라도 내더니만
영양 공급줄이 끊기니까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지네요;
내세울 교만조차도 없는 사람이 되버렸어요....

일본에서 목사님 속태워가며 간신히 배웠는데
많은 분들의 기도에 힘입어 그나마 성장했는데 너무 죄송해서 면목이 없어요....

중보기도팀에 기도제목까지 걸어놓고 왔는데
아.....정말 기도해주신 분들한테 너무 죄송하고
이런 제 모습 보고 계실 주님께도 죄송하고
기도해도 눈물밖에 안나와요.....

그렇게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했으면서
이렇게 쉽게 돌아서버리고 맘대로 주저앉고 멋대로 합리화 시키고......

주님의 자녀로써 모든 생활에서 철두철미해야 하는데
나태함에, 우유부단함에, 게으름에...제 모습이 너무 뻔뻔한거같아요



앨범에 사진들보면서 저런 생각들이 나더라구요..........

너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