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네 마리가 살았습니다. 하루는 하나님께서 빈대들에게 소원을 각각 물어보았습니다. 첫 번째 빈대는 “네, 저는 몸집이 작아 힘도 약해요. 그러니 힘이 센 소가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두 번째 빈대는 “네, 저는 하늘을 나는 새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세 번째 빈대는 “네, 저는 배고픈 건 견딜 수 없어요. 그러니 굶지 않고 매일 음식을 뒤져 먹을 수 있는 쥐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소원대로 다 들어주셨습니다.
네 번째 빈대에게도 물었습니다. “너는 무엇이 되고 싶니?” 네 번째 빈대는 살그머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어차피 원하는 대로 다 받는다면 실컷 구해봐야지.’ 그는 하나님께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소처럼 힘도 세고, 새처럼 하늘도 날고, 쥐처럼 굶지도 않는 그런 것이 되고 싶어요.” 그러자 하나님은 빙긋 웃으며 말씀하셨다. “그럼 소새쥐가 되어라.” 네 번째 빈대는 즉시 ‘소새쥐’ 아닌 ‘소시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욕심은 자기분수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모든 동물 중에서 위장병이 있는 것은 사람뿐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고 내 소원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주님, 욕심과 허세를 부리는 나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옵소서.

욕심에 따라 하나님께 구하고 있는 기도 제목은 없습니까?
내용읽다보니 내기도가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