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순종을 읽고

2008.11.26 22:04

배경란 조회 수:3155 추천:76

순종을 읽고..

제자 대학 2기 배경란


순종... 참으로 깊은 의미를 가진 한 단어다. 순종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하는 게 옳은 순종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불순종인지... 순종의 책에서 보면 99% 순종하더라도 1%순종하지 않는다면 그건 완전한 불순종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 한 문장을 보면서 나는 지금까지 내가 해 왔던 행동들과 기도들을 생각해 보았다. 모든 걸 다 기억해 낼 순 없지만 하나님을 처음 만나고 막 믿기 시작할 무렵에서 지금에 이르러 나의 신앙생활은 평탄한 순종의 길을 가고 있는지를. 그러나 책에서 말한 내용을 비추어 보면 나는 99%의 순종조차 행하고 있지 않다. 보라, 이렇게 제자 대학하면서 목사님의 말씀인 독후감 쓰는 것조차 온전히 순종치 못하고 내 생활, 내 일로 인해 미루고 미루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에 앞서 영의 아버지인 목사님의 말씀조차 제대로 순종하지 않고 있지 않는가? 순종의 책을 보면서 여러 가지 형태로 하나님과 사회에 복종하고 순종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순종의 의미에서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의미를 부여하고 어떠한 자세로 순종해야하는 것 까지 알려주고 있어 영적 전쟁에 이어 그리스도인이라면 한번은 읽어보아야 도서라고 권장하고 싶다. 책에서 알려주는 순종에 앞서 나는 나의 믿음 생활 안에서의 순종의 모습을 찾아보았다. 모든 문제의 해답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다 들어있다고 한다. 말씀을 보고 묵상하며 마음에 새기며 잊지 않고 그 환경에 처해 있을 때 행하는 것이 실 생활에서 필요한 아주 기본적인 순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하나님 앞에서의 내 모습을 볼 때 말씀조차 읽지 않고 읽는다 하더라도 그 말씀이 나에게 주는 해답이라 생각지 않고 그냥 넘길 때가 있다. 그렇게 무심코 넘어가 버림으로 인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기회를 저버리는 것이다. 순종한다는 것은 어쩌면 하나님과 하는 아주 사소한 약속에서 시작할 수 있다. 약속은 지키는 것이다. 어떤 이는 깨라고 있는 것이 약속이라고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 때 순종하는 마음을 간구함으로 아주 작은 행동하나에도 주께 기도했던 내용들, 말씀에서 나오는 문장들, 그것들을 지켜감으로 인해 더욱 큰 하나님의 명하심을 온전히 순종할 수 있도록 다리가 되게 하는 것이 약속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것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무릎 꿇어 진정한 회개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또한 행하지 못했을 때도 역시 불순종이 되는 것이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군말 없이 반항 없이 순종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다. 내 생각, 내 욕심, 내 생활,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의 일을 위해 순종한다는 것!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 그리고 자유라고 알려주고 있는 존 비비어의 순종은 나에게 힘들고 막연한 순종의 고정관념을 조금씩 바꿔놓고 있다. 그리고 나는 생각한다. 정말 사소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주의 일을 우선으로 두고 순종하게 해 달라고... 그 사소한 순종이 얼마나 지키기 어려운지.... 알기 때문에 지키지 못했을 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안타까운 부분들을 이제는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그 분이 보호해 주시는 범위 안에서 시키시는 모든 일에 그 권위를 인정하여 즐거움으로 순종하는 모습으로 나아가고 싶다. 나의 셀 가족의 이름은 아브라함의 축복이다. 아브라함의 그 축복이 끝까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에서 나온 것 같이 나 역시도 아브라함의 축복이전에 아브라함이 주 앞에서 행한 온전한 순종의 모습을 마음에 새기고 그 믿음으로 주의 말씀에 끝까지 죽을 때까지 순종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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