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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라는 것은
내게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나를 피울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아랑곳하지 않아요.
바위틈이 되어도
잡초 사이가 되어도 아무렇지 않아요.
나를 만져주는 바람과
살펴주는 햇살이 있어요.
인적이 없거나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를 이곳에
존재케 하신 분이 계시기 때문이에요.
場所なんかは、
私にそんなに重要ではありません。
私を咲かせるところなら
どこでも気にしません。
岩間だとしても
雑草の中だとしても平気です。
私を触れてくれる風と
見てくれる光があります。
人跡がなくても
誰も見てくれなくても大丈夫です。
私をここに
存在させた方がいるから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