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청년들과 함께 미우라로 수양회를 떠났을 때의 입니다. 큰아들 산이가 비둘기와 참새가 모이를 먹는 것을 보면서 하는 말이 “나는 참새가 비둘기 새끼인줄 알았어”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웃지 않을 수 없었고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아니 너는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가 있냐? 어떻게 참새가 비둘기 새끼라고 생각을 하냐?”라고 구박을 했습니다. 아들이 빨개진 얼굴로 하는 말이 “아빠는 비둘기 새끼 본적이 있어?”라고 되묻는 것이었습니다. 참새가 작으니까 지금까지 자기는 참새를 비둘기의 새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생각을 해보니 나 자신도 아직까지 비둘기 새끼를 본 일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비둘기가 어미인지 새끼인지 구분이 안 되었던 것인지 봤어도 새끼를 알아보지 못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생각을 이해한다는 것은
나의 생각으로가 아닌
그 사람의 자유로움을 이해하기까지는
나에게는 불편한 일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만의 생각으로
서로의 관계 속에
스스로 불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0年前,青年たちと一緒に三浦に修養会に行った時のことです。私の長男がハトとスズメが餌を食べているのを見て"私はスズメがハトの子だと思った"と言いました。それを聞いた瞬間,笑わざるを得なかったし,呆れた表情で聞きました。"お前はどうしてそう思えるのか。どうしてスズメがハトの子だと思っているのか?"と聞きました。そしたら、息子が赤くなった顔で"父ちゃんは鳩の子を見たことがあるの?"と聞き返しました。自分は今までスズメが小さいから雀をハトの子だと思っていたということでした。私はそれを聞いて考えてみたら、私もまだハトの子を見た事が無かった気がしました。ハトが母親なのか子なのか区別がつかないからなのか,見ても親子が見分けられなかったのかはよくわからないが...
人の考え方を理解するというのは
自分の考え方でなく、
その人の自由さが理解できるまでは
自分には不自由な事ばかりです。
私たちは自分ばかりの考え方で
お互いの関係の中で
自ら不自由な生活をしているかも知れませ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