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김용수(写真 ·文:金ヨンス)
나는 모든 짐승을 좋아한다.
키우게 되면 메이게 되는
여건이 따르지 않아 키우지 못할 뿐
하지만 나의 아내는 개가 됐든 고양이가 됐든
털 있는 짐승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털 없는 뱀을 좋아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짐승 자체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확실하다.
그래도 택일을 하라고 한다면
쥐인가? 고양이인가?
작년 한해 낮에는 부엌에서 밤에는 천장에서
불철주야 활동하는 쥐로 인해서 맘고생이 심했다.
쥐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들 고양이들은 내가 주는 아침을 제공받는다.
늘 밥을 먹고는 어디론가 사라지지만
비가 내리는 오늘은 돌아갈 들이 마땅치 않은 듯
유독 먼 곳을 바라본다.
비 오는 것을 감상하는 것일까?
비 멈추기를 기다리는 것일까?
들냥이들은 비도 오고 많이 한가롭기까지도 하지만
나와 친구가 되기에는 아직 먼 당신으로 있다.
私はすべての動物が好きだ。
飼うことになったら 私が捕まるようになる
条件が合わず育てることができないだけで
でも私の妻は犬であれ猫であれ
毛のある獣を好まない。
だからといって毛のない蛇が好きというわけではない。
獣そのものを好まない人に違いない。
それでも選択をしろと言うなら
ネズミかな? 猫かな?
昨年1年間、昼は台所で、夜は天井で
昼夜を問わず活動するネズミによって気苦労が激しかった。
ネズミとの戦いに勝利した後
野良猫たちは私が与える朝食を提供される。
いつもご飯を食べてはどこかへ消え去るが
雨の降る今日は帰る野があまりいないようだ
ひときわ遠い所を眺める。
雨のことを鑑賞するのだろうか?
雨止みを待っているのだろうか?
野良猫たちは雨も降ってとても暇でもありますが
私と友達になるにはまだ遠いあなたでい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