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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제법 부는 계절
많은 잎들이 퇴색되어
바람에 날리며 부서질 때
유난히도 예쁜 꽃이 눈에 든다.
확대하여 예쁜 꽃을 보고서야
누군가
질 수 없는 꽃을 달아놓은 것을 확인한다.
모두가 같은 마음일까?
시드는 안타까움
망가지는 형체의 안쓰러움
계절이 변해도
변함없이 자리하길
寒風が大分吹く季節
葉っぱは色褪せて
風に吹かれて散る時、
ひときわきれいな花が気に入る。
きれいな花を拡大して見てからこそ
誰か
散ることのできない花を付けておいたことを確認する。
みんなが同じ気持ちなのかな
萎える切なさ
こわれかたちの不憫
季節が変わっても
変わりなくあるよう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