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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김용수(写真 ·文:金ヨンス)
동지가 지나면서 조금씩 길어지는 낮 시간이
이제 하지까지 열흘정도가 남아있다.
계절은 바뀌는 것이지만 그리고
모르는 계절이 오는 것도 아니지만
붉은 노을을 바라보노라면
잠시 멈춘 계절을 바래본다.
뜨거웠던 하루의 열기가
색깔로 나타나는 시기가 아름답기 때문일까.
비슷한 인생의 시기를 느꼈기 때문일까.
아직은 감성의 표현이 되기 때문일까.
하루가 지는 모습에서
인생이 지는 모습까지
감사함의 인생
감사함의 하루
冬至が過ぎながら少しずつ長くなる昼の時間が
もう夏至まで10日ほど残っている。
季節は変わるものだが、そして
知らない季節が来るわけでもないけど
赤い夕焼けを眺めていると
しばらく止まった季節を望む。
熱かった一日の熱気が
色で現れる時期が美しいからだろうか。
似たような人生の時期を感じたからだろうか。
まだ感性の表現になるからだろうか。
一日が暮れる姿から
人生が沈む姿まで
感謝の人生
感謝の一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