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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김용수(写真 ·文:金ヨンス)
아직은 움츠리게 하는 매서운 바람에 볼이 시린 듯
미야지마이케에 연분홍의 아기 봄이 왔습니다.
방긋방긋 웃고 있지만
가련하여 눈을 땔 수 없습니다.
세월에 시달려 낡고 녹슬어 지친 건물에도
예쁜 옷으로 단장하는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높이 십자가도 세워지고
많은 사람들의 눈이 주를 바라볼 수 있도록
まだ縮こまるような冷たい風に頬が冷えるように
宮島池に淡いピンクの赤ちゃん春がやってきました。
にこにこ笑っているけど
可哀想で目が離せません。
歳月に苦しめられ古くて錆びて疲れた建物にも
きれいな服に着飾る春が来てほしいです。
高く十字架も立てられて
多くの人々の目が主を眺められるよう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