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김용수(写真 ·文:金ヨンス)
제3회동북성회준비를 위하여 동북지역에 계신 일본목사님들과의 미팅을 갖기 위해 열차에 몸을 싣고 후쿠시마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약2시간의 기차여행이 되겠습니다. 차로만 다녔던 길을 열차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 마치 어려서 방학 때에 기차를 타고 시골을 찾는 기분입니다.^^
동북지진이 일어난 지 벌써 4년째 되는 해가 되었지만 동북은 아직도 많은 아픔으로 남아있는 땅입니다. 같은 하늘 아래 있는 선교서로서 똑같은 아픔일 수는 없겠지만... 그 느낌 아니까...(^^)
우리도 실상은 동경에 있는 한국의 선교사들의 어려움은 3.11이후 동북의 아픔만큼 사실적인 아픔으로 함께 느껴야하는 현실로 있는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느끼는 아픔이 있기에 그곳의 아픔을 더 헤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1회 동북성회 때에 동경한인장로교회에서 찬양단의 사역과 음향장비 사역으로 비중 있는 일들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봉고차량 2대에 각종 악기며 음향장비를 싣고(물론 이곳저곳 일본에서의 크고 작은 집회 때마다 우리 찬양팀의 섬김으로 음향기기는 성한 곳이 없게 되었지만...ㅋㅋ) 또한 찬양팀들도 좁은 차안에 짐짝처럼 실려 6시간 이상을 참고 가야하는 많은 불편이 있었지만 그러한 섬김 가운데 제1차 동북성회를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조금만 회상하자면... 동북에 계신 일본의 목사님들은 매우 회의적으로 이런 집회는 해본 경험도 없었고 실상 한다하더라도 사람이 절대 모이질 못하니까 20명 정도의 인원을 예상하고 작은 곳에서 일을 진행하자고 했었죠...
하지만 우리는 가장 큰 교회를 섭외해 달라고 했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섬김의 식구들만 하더라도 예상인원의 절반이 훌쩍 넘는 인원이었죠.. 결과적으로 총인원 200명이 모이는 결코 상상 못할 큰 기적이 일어났고 우리는 그 기적의 중심에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려움과 아픔이 있는 곳을 결코 외면치 못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임재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때에 함께 섬겼던 지체들의 얼굴이 차창 밖의 산마루와 같이 스치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지요?
일본의 선교를 위하여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한 때 여러분이 함께 호흡했던 사람들이 있는 곳이며 그들과 함께 서있었던 땅입니다.
비록 지금은 떠나 있기에 남은 자의 몫으로 있는 누군가가 할 일이 아닌 우리가 아니 내가 감당해야할 시대적 사명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도 일본의 하늘은 청명합니다. 마치 일본의 미래 선교의 현장을 보는듯한 너무 맑고 좋은 날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오늘의 회의와 제3회 동북성회를 위하여...
그리고 이 땅에 눈물과 생명으로 주님의 나라를 세우고 있는 선교사들과 그들의 사역을 위하여....
오늘도 주님의 사랑이 동한교의 모든 식구들에게 충만하시길 기도하며...
동북열차 안에서
선교사 김용수 드림.(2014.1.17. 12:47)
第3回東北聖会準備のため東北地域にいらっしゃる日本牧師たちとのミーティングを持つために列車に乗って福島に上がって行く中です。 約2時間の列車の旅になります。 車だけで通っていた道を列車で登ることになるのが、まるで幼くて休みの時に電車に乗って田舎を訪れるような気分です。^^
東北地震が起きてからもう4年目の年になりましたが、東北は今でも多くの痛みとして残っている土地です。 同じ空の下にある宣教師として同じ痛みではないが··· その感じ分かるから…(^^)
私たちも実状は、東京にいる韓国の宣教師たちの困難は、3.11以後、東北の痛みほど事実的な痛みで共に感じなければならない現実である状況であることには間違いありません。 しかし、私が感じる痛みがあるので、そこの痛みをもっと推し量るようになるようです。
第1回東北聖会の時に東京韓人長老教会で讃揚団の使役と音響装備使役で比重のある仕事を耐えることができたことがどんなにありがたいことか···
ボンゴ車2台に各種楽器や音響装備を載せて(もちろんあちこち日本での大小の集会の度にうちの讃揚チームの仕えで音響機器は無事になくなったが···また、称賛チームも狭い車の中に荷物のように載せられ、6時間以上を我慢しなければならない多くの不便がありましたが、そのような仕えの中で第1次東北聖会をうまく行うことができました。
当時の状況を少しだけ回想すると··· 東北にいらっしゃる日本の牧師さんたちは非常に懐疑的でこんな集会はした経験もなかったし実際したとしても人が絶対集まらないから20人ぐらいの人員を予想して小さな所で仕事を進めようと言っていましたね···
しかし、私たちは最大の教会を手配してほしいと言いました。 うちの教会の家族だけでも予想人数の半分をはるかに越える人数でした.. 結果的に総人員200人が集まる決して想像できない大きな奇跡が起き、私たちはその奇跡の中心で称賛で神様に栄光を上げることができました。 おそらく困難と痛みがあるところを決して無視できない神様の愛を直接体験できる臨才の時間でした。
今もその時に一緒に仕えた肢体の顔が車窓の外の山の頂上のようにかすめています。^^*
みんな元気ですか?
日本の宣教のために祈り続けてください。
かつて皆さんが一緒に呼吸していた人々がいる場所であり、彼らと一緒に立っていた土地です。
たとえ今は離れているので残った者の役割である誰かがすることではなく、私たちではなく私が耐えなければならない時代的使命があるところです。
今日も日本の空は晴れです。 まるで日本の未来宣教の現場を見るようなとても晴れて良い日です。
祈ってください。
今日の会議と第3回東北聖会のために···
そしてこの地に涙と生命で主の国を建てている宣教師たちと彼らの使役のために···
今日も神様の愛が ドンハンギョのすべての家族に充満することを祈りながら···
東北列車の中で
宣教師キム·ヨンス拜上(2014.1.17.1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