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50405_114814008.jpg                                                                                         사진 ·:김용수(写真 ·ヨンス)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여전히 추위는 머물러 있고

매서운 비바람도 멈추지는 않았다.

찬비는 송곳과 같이 여린 꽃잎에 꽂히며

찬바람은 예리한 칼날과도 같이 내리친다.

 

사람들은 꽃을 보며 봄을 말하지만

꽃은 봄이라 부르지 않는다.

다만 그 때가 온 것이다.

자신이 보여야할 그 때가



時が来たということだ。

依然として寒さは留まっていて
激しい雨風も止まらなかった。
冷たい雨は錐のように弱い花びらに差し込まれ
冷たい風は鋭い刃のように打ち下ろす。

人々は花を見ながら春を語るが
花は春と呼ばない。
ただ、その時が来たのだ。
自分が見せるべきその時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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