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51101_233308323.jpg                                                                                                        사진 ·:김용수(写真 ·ヨンス)


오늘은 고요합니다.

하지만 이 고요는 비어 있지 않습니다.

내일을 품은 숨결들이

불빛 사이사이에서 작은 음표로 떨립니다.

무대는 아직 닫혀 있으나

노래는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빈 잔디 위에 불빛이 내려앉아

내일의 노래를 예행 연습합니다.

사람이 없기에 더 깊은 울림

소리가 없기에 더 또렷한 기대

이 밤은 음악을 기다리는

하나의 거대한 쉼표입니다.

 

무대는 아직 비어 있고

관객의 자리엔 가을바람만 스칩니다.

그러나 마음의 귀를 기울이면 들립니다.

누군가의 음성

누군가의 박수

누군가의 눈물이 이미 시작된 듯

음악은 늘 먼저 와서 우리를 기다립니다.



今日は静かです。
けれども、この静けさは空っぽではありません。
明日を抱いた息づかいが
灯りのあいだから小さな音符のように震えています。
舞台はまだ閉ざされていますが、
歌はすでに始まっています。


空っぽの芝生の上に灯りが降りて、
明日の歌をリハーサルしています。
人がいないからこそ、より深い響き。
音がないからこそ、より鮮やかな期待。
この夜は音楽を待つ
ひとつの大きな休符です。


舞台はまだ空っぽで、
客席には秋の風だけが吹き抜けます。
けれども、心の耳を澄ませば聞こえてきます。
誰かの声
誰かの拍手
誰かの涙がすでに始まっているように
音楽はいつも先に来て、私たちを待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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