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10626_155520164.jpg                                                      사진·:김용수(写真 ·ヨンス)



여름의 긴 하루

해는 지칠 줄 모르고 길기만하다.

내리는 볕은

지상의 모든 것을 지치게 한다.

 

노란 엷은 살갗의 꽃잎

같은 색 등근 달

가장 긴 낯에도

기다림으로 피어있다.

 

짧은 밤 잠깐 말고

긴 밤 오래만나

하고픈 얘기 나누련만

기다림이 좋아

불타는 낮에도 웃고 있다.



一日

れをらずいばかりだ

がれるざしは

地上のあらゆるものをれさせる

 

黄色薄肌びら

同色満月

にも

ちぼうけでいている

 

時間でなく

時間会って

したいことをすのに

つのがよくて

えるにもっ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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