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10710_214050551.jpg                                                      사진·:김용수(写真 ·ヨンス)




들풀도 춤을 추고

나무도 노래하게

하는 바람이

하늘의 구름도 보내고

벤치의 나그네도

쉼에서 떠나게 한다.

 

누구도

바람이 그랬다고 말하지 않지만

바람은 내가 했다고 말하려 한다.

 

보이지 않는

바람은 오늘도

머리칼을 날리며

살갗을 스치며

나야 라고 속삭인다.



野草らせ

わせる

ベンチの旅人

休憩からさせる

 

がそうしたとはわないけど

がしたとおうとしてる

 

えない

今日

ばせて

をかすめて

よとささや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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